-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 대상, 결혼 생활 준비 단계와 의사소통방법, 갈등대처방법 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 후 4년 이내에 이혼한 부부는 전체 이혼율의 22.5%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예비부부들은 1시간 남짓한 결혼식을 위한 준비에 많은 시간과 과정을 투자한다. 반면에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준비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예비부부의 안정된 결혼생활을 위해 ‘예비부부교실’우리 결혼할까요?를 진행한다.
예비부부교실은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의 결혼 생활을 위한 준비와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에 대해 충분한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는 의사소통방법과 갈등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다.
교육은 15일, 22일 오전 10시30분~오후 3시30분 18쌍의 예비부부을 대상으로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2층에서 실시한다.
교육 첫날은 성격유형검사(DISC검사)로 서로의 성격 이해하기, 부부갈등 이해 및 갈등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을 진행한다. 두 번째 수업에는 결혼의 의미와 행복한 결혼을 위한 요건 알기, 현실적인 결혼준비를 위한 결혼 설계와 합리적인 재무관리를 진행한다. 또, ‘지금 이 순간 언약식’을 통해 결혼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시간을 가진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예비부부교실은 2014년, 2015, 2016년에는 총 58쌍이 과정을 이수했다. 예비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종미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가족의 시작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여 안정된 결혼생활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천구청 여성보육과(2627-1429) 또는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803-774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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