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유원지 물놀이 가족체험 ▲한글과 한자 천자문 교실 ▲드림스타트 미술교실 ▲마음을 여는 원예치료 ▲청소년 비전교육 ▲사춘기 가족상담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3일 광진구에서 진행하는 물놀이 체험에 참여한 김지유 어린이(가명)는“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곳을 가고 싶었는데요, 엄마 아빠와 함께 워터파크에 와서 물놀이도 하고 사진도 찍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드림스타트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행복한 문화나눔이라는 주제로‘여름방학 드림스타트 가족행복주간’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과 드림스타트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문화행사를 제공해 아이들이 지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지난 13일부터 8월27일까지 한강 뚝섬유원지 워터파크에서 아동과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풍덩풍덩 퐁당퐁당 물놀이 가족체험’을 실시한다.
구는 워터파크인 만큼 각종 안전사고예방과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사전안내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드림스타트 대상 가구는 자양1동 소재에 있는 드림스타트센터에서 티켓을 수령해 행사기간 내 뚝섬유원지 워터파크를 이용하면 된다.
또 24일부터 8월23일까지는 파라다이스돕기회 자원봉사와 연계하여‘한글과 한자 천자문 교실’과‘드림스타트 미술교실’이 운영된다. 기간 내 천자문교실은 화 ? 목요일 8회에 거쳐 초등학교 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미술교실은 월 ? 수 ? 금요일 12회에 거쳐 초등학교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동화창작소 소속작가와 함께 공예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원예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라면 8월 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마음을 여는 원예치료’에 참가해보자. 초등학교 5~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원예치료는 아동의 정서 안정을 위한 식물테라피를 배우고 식물을 이용해 토피어리를 만들어 본다.
이밖에 8월 10 ? 11일 이틀간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미래에셋 청소년 비전교육’을 한다.
또 마지막으로 8월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자양공공힐링센터 대강당에서 사춘기를 맞이한 자녀와 부모 10가정을 대상으로‘사춘기 가족 극복을 위한 토닥토닥 가족상담’이 열린다.
물놀이체험과 사춘기 가족상담교육을 제외한 모든 교육은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광진구드림스타트센터(☎450-1402~3)로 문의하면 된다.
드림스타트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환경, 발달사정,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해마다 300여 명의 아동과 그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무더운 여름, 학습과 취미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이번 가족행복주간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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