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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 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승용차가 들이받아 한 명이 사망했다.
13일 오후 4시14분께 전북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장수방향 장수터널에서 김모(57)씨가 몰던 승용차가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도로 콘크리트 보수 공사를 하던 근로자 임모(54)씨가 숨지고, 최모(62)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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