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타개 걸림돌 된다면 기꺼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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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고용부 장관에 지명된 지 33일 만이다.
조 후보자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인의 임명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지내다 문 대통령을 통해 새 정부 초대 고용부 장관으로 발탁됐으나, 음주운전 전력 등 때문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됐다. 야당 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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