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문제점 예측·자가복구 등
IBM이 자사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인공지능 왓슨(Watson)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기업들이 잠재적인 문제를 예측, 식별하고 자가복구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고도로 안정화된 IT 환경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덴마크의 단스케 은행(Danske Bank)은 IBM 왓슨 기반 솔루션의 혜택을 실감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해 현재까지 1000만건 이상의 IT 중단 사고가 해결됐으며, 매달 줄여 나가는 사고 건수는 100만 건에 달한다.
또한, 자동화된 사고 수습 시스템을 통해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90%나 단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자동 결정 기술을 적용해 문제 해결 시간을 37% 더 줄였다.
왓슨의 인지 능력이 적용된 IBM 서비스 플랫폼은 문제 예측뿐 아니라, 선제적 자동화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와 더불어, IT 담당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신속하게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IBM은 "이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 툴은 간단한 지침을 실행하는 것 이상의 작업을 수행한다. 문제를 진단하고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구조화되지 않은 자연어 이메일과 대화내용을 처리할 수 있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생성된 결과를 활용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틴 제터(Martin Jetter) IBM 글로벌 기술 서비스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객들이 서비스 파트너로부터 기대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어느 시스템에서든 우수한 운영능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왓슨 기반의 IBM 서비스 플랫폼은 서비스 제공과 품질을 재정의하고, 고객들에게 상당한 경쟁우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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