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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엠, 목표주가 하향…4분기부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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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에스엠에 대해 사드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하지만 4분기부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엠의 2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856억원(+11% YoY)/ 37억원(흑전)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일본 관객수가 ‘0명’ 반영된 기저효과가 존재한다.

2분기 일본 콘서트는 엑소 32만명(돔 5회) 등 35만명, 국내는 엑소 6만명 등이 반영된다. 다만 별도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부진한 데, 대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아티스트들의 부재 때문이며, C&C도 드라마 제작이 없어 1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13억원)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에는 중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부재했다. 그러나 하반기 예상 컴백 스케쥴은 7월 레드벨벳/EXO/태민, 8월 소녀시대(10주년), 10월 샤이니/슈퍼주니어, 11월 동방신기(아마 일본만)/NCT 등으로 활동 모멘텀이 가파르게 확대된다.

7월 SM타운의 상암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첫 일본 돔 투어(4회)가 시작되며, 샤이니도 돔(9월, 4회)을 확정했다. 10월~12월에는 엑소/동방신기/슈퍼주니어의 일본 돔 투어도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온유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온 만큼 내년 샤이니의 활동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NCT 이후 모든 아티트스들의 컴백이 예상되며, 7월부터는 올해 일본 첫 돔 투어(SM타운 4회)가 시작된다.


일본 매니지먼트인 AVEX의 입장에서는 빅뱅 군입대 전까지(9월 지드래곤)는 YG의 일본 활동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빅뱅 군입대 이후 제대하기 전인 2019년까지는 대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아티스트들은 SM(동방신기/슈주/샤이니/엑소)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는 "2016~2017년의 YG 고성장 구간이 곧 2018~2019년의 SM이 누리게 될 성장"이라면서 "SM 실적은 샤이니와 SM타운의 돔 투어(총 57만명, 동방신기 군입대 이후 최다)가 반영되는 4분기부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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