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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방송 CNBC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행사에서 임금이 예상대로 오르는 등 미국 경제가 견실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3월 금리를 연 0.75∼1.00%로 0.25%포인트 올린 후 6월에 또다시 기준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그는 "미국 경기는 이제 막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며 "몇 개월 내 자산 축소를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약 2%까지 회복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연준이 긴축 속도에 대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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