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달라지는 정책 33선 소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오는 9월 중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비스가 서울 전체 지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이란 이름의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지·여성(9건) ▲안전·교통(9건) ▲경제·문화(8건) ▲녹지·환경(3건) ▲행정(4건) 등 5대 분야 33건이다.
복지?여성 분야에선 ‘모두의 학교’가 10월 중에 개원된다. 총 4개 층으로 시민소통광장, 도서관, 그룹스터디 룸으로 구성 돼 모든 세대가 함께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부병원 착한장례식장 운영(11월)’, ‘챌린지2 사업(7월)’,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신설(10월)’ 등이 복지·여성 분야의 정책으로 도입된다.
교통·안전 분야에선 ‘우이-신설 경전철’ 9월 중 개통이 가장 주목된다. 경전철 개통으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기존 50분이 소요 되던 시간이 20분으로 단축 될 전망이다. 또 11개 자치구에서만 이용가능 했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하반기 중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되며 자전거 수도 기존 5600대에서 2만대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경제·문화 분야의 경우 7월 중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 개관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오허브 본관은 바이오 의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바이오의료 창업자를 위한 멘토 컨설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9월)’, ‘돈의문 박물관 마을 조성(9월)’ 등이 예정돼 있다.
녹지·환경 분야에선 서울 마포석유기지 등 기존 산업유산, 하수도장, 군사시설을 문화시설로 탈바꿈 하는 정책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 행정 분야에서는 수도요금 문자알림 서비스, 모바일 서울시민 카드 발급 등의 정책이 도입된다.
박진영 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17년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 및 안전, 문화, 환경, 행정 등 서울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위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와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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