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대문구 모래내시장 일대 협동조합 형식 대형마트 조성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재벌에 종속되지 않고 소비자와 시장 상인이 주체가 돼 스스로 운영하는 유통채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전을 갖고 서대문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모래내시장과 좌원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전체 가재울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되는 협동조합 형식의 대형마트 조성을 추진한다.


문 구청장은 지난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4년차 첫 정례간부회의를 주재,‘사회적경제 도시 만들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상인 및 입주자들과 충분한 대화와 토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내래시장과 좌원상가 결합 방식 ▲유통 관련 협동조합 구성 ▲대형마트의 협동조합화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을 결합하는 선도적인 모델 등에 관해 연구하고 준비할 것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재벌에 종속되지 않고 소비자와 시장 상인이 주체가 돼 스스로 운영하는 유통채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전을 갖고 서대문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문 구청장이 지난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4년차 첫 정례간부회의를 주재, 앞으로 1년간의 구정을 위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서대문구 모래내시장 일대 협동조합 형식 대형마트 조성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5일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 경제 양극화에 대한 대안으로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AD


그는 ‘주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과도한 규제 행정이 아닌 목적 적합성 행정 펼칠 것’을 강조, ‘시대에 뒤처진 법과 규정이 얽매여 주민의 니즈(needs)를 반영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일례로 "어린이집은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과도하고 불필요한 규제로 인해 행정의 낭비가 많다”며 “서대문 지방정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은 지방정부의 사회혁신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지난달 개관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사회적경제에 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이달 5일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도 문 구청장은 경제 양극화에 대한 대안으로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을 초청, ‘사회적경제에서 서대문구의 미래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 외도 문 구청장은 간부회의에서 “민원업무지도를 복지방문지도처럼 잘 만들어 효율성 높이자”며 “이를 통해 민원 발생 장소와 유형, 현황 등을 모든 직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문제에 더욱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폭염과 침수 등 여름철 피해에 대한 모든 부서의 유기적인 협치’와 ‘주민의사에 철저히 입각한 도시정비와 도시개발 투명성 확보’, ‘민간의 자유로운 생각과 외부의 능력을 행정에 도입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강조했다.


민선 6기 남은 1년 서대문구정은 문 구청장이 강조한 ‘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목적 적합성 행정’과 ‘사회적경제 도시 만들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