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개성 담자 국내에서도 인기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 해외컬렉션 라인이 국내에서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판매를 위해 생산되는 제품 중 해외컬럭션 라인의 비중은 2015년에는 20% 웃돌던 수준이었지만,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는 40% 이상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슈콤마보니는 유럽을 대표하는 영국의 셀프리지, 프랑스의 봉마르쉐 백화점에서 지난 4월부터 단독 팝업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입점하여 패션의 중심지에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론칭 이후부터 매년 해외 컬렉션 시즌에 맞춰 1년에 총 4회에 걸쳐 컬렉션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매장(아울렛 포함) 수는 72개다. 해외 20개국의 100개 이상의 편집샵과 백화점에서 유통되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국내 1세대 슈즈 디자이너 이보현이 2003년 만든 브랜드로 뛰어난 퀼리티와 독특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국내외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보현 슈콤마보니 이사는 “도메스틱 라인은 해외컬렉션보다 심플하고 웨어러블한 스타일로 국내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전개했다”며 “해외컬렉션라인의 국내 판매 증가는 편안한 착화감은 유지하되 독특한 디자인 속에서도 여성의 아름다움이 강조된 슈콤마보니다운 슈즈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통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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