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아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한국해양대와 함께 6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아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아시아 지역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의 우수제품과 기술 등을 소개하고, 1대 1 상담을 통한 수출 가능 품목 발굴 및 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6개국 26개사의 바이어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110여개사가 참여했다. 첫날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된 바이어와 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둘째날인 7일에는 바이어들이 창원의 두산엔진, 부산의 파나시아를 방문해 우수제품 및 기술력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를 갖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수정 산단공 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신흥 조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국내 기자재업체들의 직수출이 확대되고,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정부의 수출회복 정책을 현장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