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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숙명여대와 여름방학 나눔·배움지기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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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8월11일 캠프 일정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들에게서 신선한 자극을 받고, 제 자신이 한층 더 성장했어요”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대학생 멘토링 사업 일환으로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여름방학 나눔·배움지기 캠프’를 운영한다.

나눔·배움지기 캠프는 지난 겨울방학에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할 만큼 인기가 많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대학생들의 보람 또한 크다.

올해 여름방학에도 숙명여대 학생들이 나눔지기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배움지기로 참여한다.


운영기간은 7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2주간이며, 캠프 당 4~5일씩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통학형으로 진행된다.


캠프는 ▲청(聽) ·다님길 등 맞춤형 학업 집중 ·진로상담 프로그램인 ‘어울림 캠프’ ▲창의쑥쑥?설화연?레인보우 등 창의력 활동을 체험하는 ‘특성화 캠프’로 구분된다.


숙명여대 토론리더십그룹 학생들이 나눔지기로 참여하는 청(토론) 캠프는 고교생 토론과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키는 멘토링 과정이다. 중3·고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하며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역사문화학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님길(역사) 캠프는 ‘내가 직접 알아보고 떠나는 역사기행 캠프’이며,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용산구, 숙명여대와 여름방학 나눔·배움지기 캠프 운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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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증진 캠프인 창의쑥쑥(디자인) 캠프는 산업디자인 학생들이 나눔지기를 맡았다. 초등학생 24명이 참여,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숙명중앙 태권도동아리 학생들의 설화연(태권도) 캠프는 태권도와 함께 활기차고 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기를 주제로, 참여대상은 초등학생 24명. 8월1일부터 4일까지 운영된다.


전공이 다양한 학생 8명이 모인 레인보우(동화) 캠프는 명작 동화를 통한 창의력 증진 캠프다. 초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배움지기 106명을 선착순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4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http://yedu.yongsan.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1인당 1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꿈이 있는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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