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들과 협업해 종합금융솔루션 제공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금융투자가 벤처캐피탈·사모펀드 전문회사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관계사인 크레도웨이, 닥플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이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들은 상호 협력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관계사, 해당 임직원, 닥플 회원들에게 특화된 토탈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종합자산관리, 주식담보대출, 연금 컨설팅, PI투자, IB서비스(IPO, SPAC, 유상증자, 사채발행 등)와 펀드클리닉, 기부서비스, 상품설정에 협력한다. KEB하나은행은 닥터론, 오토론, 스마트브랜치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닥플 프리머스’ 제휴카드를 발급한다. 하나캐피탈은 자동차와 의료장비 리스를 지원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벤처투자회사다. 크레도웨이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한 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닥플은 크레도웨이에서 올해 2월에 인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다. 닥플의 기업 회원은 1200곳, 의과대학 재학생 회원 640명을 포함해 의료진 5만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의사뿐 아니라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들까지 폭넓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IPO, PI, 신용카드 및 캐피탈의 상품까지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계열사들과 협업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제휴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은 “벤처캐피탈과 금융 투자 업무 제휴를 넘어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닥플의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원 높은 사모펀드의 운영 사례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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