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벤츠 "판매달성보다 고객만족 우선"…올해도 통큰 투자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벤츠 "판매달성보다 고객만족 우선"…올해도 통큰 투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장
AD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2016년은 벤츠 뿐만 아니라 수입차 시장에도 기념비적인 해로 기록된다. 수입차 최초로 연간 5만대(판매량 기준)를 돌파했고 2003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13년만에 수입차 시장 1위에 등극한 해다.

올들어서도 꾸준한 판매로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경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있었다. 벤츠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입차 단점으로 꼽히는 사후관리(AS)에 특히 많은 시간을 들여 서비스를 개선했다. 벤츠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시장-서비스센터-중고차' 등 핵심 통합형 인프라를 확대했다. 지난 6월까지 전국에 45개 전시장과 5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전시장을 50개로 늘리고 서비스센터도 5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서비스센터 총 820개 정비대도 올해 1000개로 늘려 서비스 예약 대기 기간을 평균 5.1일에서 2일 정도로 단축시킬 방침이다. 여기에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20개까지 늘려 사후관리까지 후방 지원한다.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는 예산만 약 2000억원으로 1000명 안팎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확충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들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고객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벤츠 "판매달성보다 고객만족 우선"…올해도 통큰 투자 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 전경


벤츠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설립한 메르세데스 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지어진 최초의 전문트레이닝 시설이다. 국내 수입차 업계 교육 관련 시설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연 최대 1만20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해 최고 수준의 메르세데스 벤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20여명의 강사진과 운영진이 상주해 승용 기술교육, 승용 및 상용 판매교육, 메르세데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등 전문교육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오는 9월 처음 개강하는 일학습병행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의 기술교육도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수입차 시장에서 서비스 역량강화에 주력하며 실질적인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숫자적 노력을 달성하는 것보다 고객에게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