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대형 배터리 사업 구조조정, 중국 자동차용 배터리 라인 이슈, 갤럭시 노트7 발화사건 등으로 영업적자 9260억원을 냈다"며 "올해엔 자동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캐시카우인 전자재료 사업부 호조로 영업이익이 2년만에 흑자전환한 4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241.3% 증가로 순이익은 187.8% 증가한 6316억원이 될 것"이라며 "BMW 등 독일 고객들의 전기차 사업 확대로 2019년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2조원을 낼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이 지분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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