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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우박 피해 복숭아 사주기 범시민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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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복숭아축제 개최도 포기…시민들 동참 호소


순천시, 우박 피해 복숭아 사주기 범시민운동 전개 전남 순천시가 우박 피해 복숭아 사주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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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가 우박 피해 복숭아 사주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5월말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우박 피해로 상처 입은 복숭아의 판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복숭아 재배농가 돕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순천 월등지역에서 재배된 복숭아는 연 평균 1300t 생산으로 80억원의 농가소득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대표 과수이다.


매년 8월초 복숭아 홍보를 위해 펼쳐지는 월등복숭아축제도 올해는 개최가 어렵게 돼 포기한 상황이다.


순천시의 이번 우박 피해 복숭아 사주기 운동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의 300상자 구매를 시작으로 시 산하 직원 및 순천농협 등 관내 유관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인 1상자 이상 구매를 장려하고, 이를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박 피해로 시름에 빠져 있는 복숭아 재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하여 시민들도 십시일반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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