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형 189만원·15형 243만원…360도 회전 가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5일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9 Pen’을 국내 출시한다.
노트북 9 Pen은 노트북 제품으로는 최초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적용된 ‘S펜’ 솔루션이 탑재됐다. S펜을 활용하면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을 할 수 있어 마치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자유로운 펜 작업이 가능하다. S펜을 꽂아 두거나 뽑을 수 있는 빌트인 공간이 마련돼 있어 분실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도 360도로 회전돼 다양한 작업 환경과 용도에 맞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 9 Pen은 화면 크기별로는 13.3형(두께 15.9mm, 무게 1.32kg)과 15형(두께 16.9mm, 무게 1.72kg)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특히 15형 모델에는 AMD 라데온 540 그래픽 카드가 탑재돼 강력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노트북 9 Pen은 티탄 실버 한가지 색상으로 디스플레이 크기와 프로세서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되며, 제품 가격은 13.3형 최상급 모델인 NT940X3M-K58이 189만원, 15형 최상급 모델인 NT940X5M-X78이 243만원이다.
공통 사양으로 윈도우 10 운영체제, 최신 7세대 인텔 프로세서, Full HD (1920 x 1080 해상도) 리얼뷰 디스플레이, 8GB(또는 16GB) DDR4 메모리와 256GB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저장장치가 탑재됐다.
기본 제공되는 전용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퀵(Quick) 충전을 지원한다. 노트북 9 올웨이즈 시리즈에서 호평 받았던 스마트폰 충전기나 휴대용 배터리팩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외부 활동 중에도 배터리 걱정 없이 편하게 전원을 확보할 수 있다. 얼굴 인식 로그인, 시크릿 폴더 등 최신 보안 솔루션 역시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아티스트나 디자인 전문가들 등 고객이 S펜의 높은 작업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 소프트웨어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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