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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 중대보도 예고에 23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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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2370선으로 후퇴했다. 북한이 특별중대보도를 예고하면서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4일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4.56포인트(0.61%) 내린 2379.9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581억원을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변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1억원, 48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보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42% 내린 2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90%), 현대차(-2.75%), 네이버(-0.36%), 포스코(-1.86%), 현대모비스(-2.90%) KB금융(-0.17%), SK텔레콤(3.46%), LG화학(-1.86%), SK(-1.42%)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43%), 신한지주(0.71%), 한국전력(1.47%) 등은 상승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 특별중대보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는 "전제 조선 인민에게 알립니다"라며 "특별중대보도가 있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히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5.24포인트(0.79%) 하락한 655.73선을 기록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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