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항공 보안 요원들의 능력을 확인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폭발물 발견 시 처리 능력과 보안 검색 실무 능력을 겨루는 '제 11회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5일에 경기 김포에 위치한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는 항공보안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돌아가면서 주관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보안검색요원 등은 전국 15개 공항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한 항공보안요원이다. 폭발물 등의 발견과 안전한 처리 능력 등 그동안 현장에서 경험한 업무능력을 겨루게 된다.
이와 함께 항공보안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상호 간의 경험과 정보도 공유한다. 언제든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비정상적인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업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근무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또 평상시 항공보안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를 선정해 '올해의 항공보안요원'으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보안은 한 치의 허점이 있어도 안 되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대회를 계속 추진해 항공보안 요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문성을 향상시켜 항공보안이 더욱 더 강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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