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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유럽·중동발 리스크 '수주해법'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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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문재도)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해외프로젝트금융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차 광화문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의 '광화문포럼'은 국내외 플랜트ㆍ선박ㆍ건설 수출기업과 금융기관, 유관기관 실무책임자들이 모여 사업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2008년 1월 첫 모임을 가진 이후 매년 1∼2회씩 지속적으로 개최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주확대를 위한 해외프로젝트 관련 국내 최대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유럽, 중동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외 정치적 불확실성, 저유가 기조의 지속 등으로 인해 수주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주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임양현 투자금융본부장은 "최근 해외프로젝트 시장에서는 '선(先)금융 후(後)수주'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금융조달 능력이 수주에 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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