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남동발전은 2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장재원 사장, 배찬호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을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하고,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일자리 창출위원회는 앞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나누기,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통한 일자리 발굴 등의 내용을 적극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위원회 내부에서 고용창출 마스터플랜(Master Plan)에 따른 고용 창출 방안, 비정규직 차별금지와 정규직으로의 전환 추진, 청년 일자리 확대 등에 대한 내용을 노사가 긴밀히 협의하고, 실무위원회를 통해 보다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 및 추진해 나간다.
이와 함께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 확대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남동발전은 최근 정부의 목표치보다 5년 앞선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 확대 방침을 수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4만여 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재원 사장은 “비정규직을 줄이고 좋은 일자리를 늘여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은 소득격차 해소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나아가 국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노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선언을 한 만큼 실질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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