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6월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지난달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내 매출은 전년대비 4.7% 떨어진 24만3155대를 기록했다.
포드의 매출 역시 5.1% 하락한 22만7979대를 기록했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 매출 역시 7% 줄어든 18만7348대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일본산 자동차 제조사들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혼다는 아큐라 브랜드 판매 증가로 지난 6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한 13만9793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닛산도 2% 증가한 14만332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도요타의 경우 2.1% 증가한 20만237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JD파워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판매 속도가 2014년 이후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딜러를 찾는 고객들 역시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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