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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업, 올해 분할 늘고 합병 줄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분할을 진행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합병에 나선 기업은 줄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6월 합병·분할·분할합병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은 35곳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공시건수도 28.6% 늘었다. 이 기간 분할합병공시는 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급증했다.

회사 분할을 공시한 기업은 14곳으로 전년동기대비 75% 늘었다. 분할 공시도 14건으로 75% 증가했다. 이 중 인적분할과 단순 물적분할은 각각 7건을 차지했다. 전년에 이어 인적분할의 증가폭(전년 동기 대비 250%) 확대 추세다.


분할 신설법인의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롯데제과(가칭)으로, 그 자산규모는 1조7117억원에 달했다.

SK케미칼(가칭·1조6393억원), BGF리테일(가칭·1조1110억원), 제일약품(가칭·3821억원), 동아타이어공업(36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 합병을 공시한 기업수와 공시건수는 각각 17곳, 18건으로 10.5%, 5.3% 감소했다. 18건의 합병공시 중 합병 상대방이 계열회사인 경우가 10건(55.5%), 자회사가 5건(27.8%), 최대주주가 3건(16.7%)이었다.


올해 규모가 가장 큰 합병은 미래에셋생명의 피씨에이(PCA)생명보험 흡수합병이었다. 자산총액은 5조3450억원이었다.


2위와 3위는 대성산업과 대성합동지주의 합병이었다. 대성산업의 흡수합병 대상인 대성합동지주의 자산총액은 1조1230억원이었다. 대성산업의 자산규모는 9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잇츠스킨(한불화장품·5364억원), 사조동아원(한국제분·2398억원) 등의 순이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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