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신한 외국인 더드림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외국인 더드림 패키지는 ▲더드림 전세자금대출 ▲더드림 적금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와 모바일 뱅킹에 이어 국내 거주 200만 외국인 고객을 위한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신한 더드림 전세자금대출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이다. 대출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2억원까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3년 이내에서 임대차 계약 만료일 까지다.
신한 더드림 적금은 목돈 마련 및 해외송금이 필요한 외국인 고객 대상 특화상품이다. 외국인 고객의 국내 체류기간을 고려해 적금 기간을 12개월로 했으며 월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 입금이 가능하다.
만기 전 해외 송금을 위해 적금을 해지하는 경우 중도해지 이율이 아닌 기본 이율이 적용되며 만기 시 고객이 원하는 경우 미리 정해둔 계좌로 자동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한국어 상담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위해 외국인 전용 콜센터, 외국인 특화 영업점을 통해 거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니즈를 국가별, 시장별로 분석해 외국인 맞춤형 전세자금대출과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과 함께 한국산업인력공단, 노사발전재단 등 외국인 취업교육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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