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한반도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밤을 기준으로 서울, 인천(강화도 제외), 경기 여주·안산·화성·군포 등 24개 시·군, 강원 원주·영월 등 5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한다.
3일 새벽을 기준으로는 인천 강화, 경북·충북·강원·경기 일부 지역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를 내릴 것"이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도 커 시설물 관리와 안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북한에는 80∼150㎜, 일부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충북 북부·경북 북부는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충북 남부·전북·강원 영동·서해5도, 지리산 부근(2일부터) 등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각각 전망된다.
당분간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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