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비 없이 할인 혜택과 무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올해의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7월11일로 확정됐다. 혜택 품목들은 2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이 2017년 프라임데이 날짜를 7월11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설립 20주년을 기념, 2015년부터 매년 '온라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표방하며 시행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프라임멤버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의 프라임데이는 이전과는 달리 아마존이 날짜를 사전에 발표하고 일부 판매 제품에 대한 프리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소비자들을 위해 대략 5분마다 새로운 할인 품목을 제시하며 구미를 끌어당길 예정이다.
아마존은 또 테마별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품목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용품이나 IT기기, 정원 가꾸기 용품 등이다. 지난해 프라임데이 때 소비자들이 제대로 원하는 품목 혜택을 찾기 힘들었다는 불평을 반영한 것이다.
프라임 멤버가 아닌, 아마존의 첫 쇼핑 고객이라면 일단 30일 동안의 '무료 가입'을 해야 한다. 무료 가입은 이후 취소가 가능하다. 프라임데이 쇼핑 시간은 30시간으로, 7월10일(월) 오후 6시(PT 기준) 부터 다음날 자정(PT 기준)까지다. 한국 시간으로는 7월10일 오전 2시부터 11일 오전 8시까지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