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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태양광 시장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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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다보스 포럼 참석해 클린 에너지 세션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논의


한화家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태양광 시장 전망 밝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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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28일 중국 대련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태양광 발전 시장 전망이 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전무는 이날 클린 에너지 관련 세션 발표를 통해 "태양광 시장은 중국과 인도는 물론 미국, 호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격 하락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태양광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 김 전무는 "위협적인 요소도 있지만, 선의의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태양광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긍정적 역할도 있다"며 "한화는 터키를 비롯한 중동 시장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태양광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고려할만하다"고 말했다.

함께 세션에 참석한 린보챵(Lin Boqiang) 중국 샤먼대 에너지정책연구원장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태양광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지만, 최근의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전무는 린 연구원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한화도 역시 마찬가지로 세계적 조류인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큐셀과 신재생에너지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며 자체 경쟁력 강화 등의 대응 방안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2010년부터 매년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유망주인 '영 글로벌 리더’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 또한 2010년 첫 참가 이후 2014년부터 매년 빠짐 없이 참석해 세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경영보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번 포럼기간 동안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기후변화와 클린에너지 관련 세션을 참관하고 인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릴라이언스(Reliance), 네덜란드의 디에스엠(DSM), 남아공의 사솔(SASOL) 등 글로벌 화학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와 한화생명 구돈완 중국법인장도 관심 분야와 사업 관련 세션을 참관했다.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다. 세계 90여개국 1500여명의 정치, 경제, 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제4차 산업혁명 속 포용적 성장 실현'이란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27일 개막식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를 비롯해 다보스포럼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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