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장애학생 꿈, 끼 키운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7~28일 나주 엠스테이호텔에서 호남권(광주·전북·전남·제주) 시·도교육청과 특수학교 업무 담당자 등 80명을 대상으로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호남권역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호남권역 선도교육청인 전남교육청이 주관했으며, 2018년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학교 여건과 장애특성, 장애정도를 반영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담당자 역량 강화와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는 지난 2016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모든 특수학교에 전면 시행된다.
이는 다양한 학생 중심의 경험을 제공해 장애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고 적극적 참여와 성취 경험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 특수교육 실현을 위함이다.
첫날 나사렛대학교 유장순 교수의 ‘자유학기 운영 방안’특강을 시작으로 일반학교 및 각 시·도교육청 운영사례 발표와 교육부의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둘째날에는 정책연구학교인 나주이화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다양한 사례 공유와 운영학교 방문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7년 교육부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으로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 전국 특수학교에 보급해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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