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부자산-KB국민은행, '달러표시단기펀드'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동부자산운용과 KB국민은행은 달러예금 거래고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펀드 매입과 환매, 기준가 산정 등 모든 것이 달러로 이루어지는 '동부달러표시단기증권투자신탁(USD)[단기자금-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중도환매에 따른 환매수수료가 없으며, 0.7~1.0% 수준의 펀드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행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달러보통예금금리 0.02% 이하, 1년 달러정기예금금리가 1.0% 수준임을 감안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지난 5월말 기준 거주자외화예금은 699억4000만달러(약 78조7000억원)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미국달러화 비중이 85.2%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인의 보유비중도 18.1%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미국기준금리의 추가적인 인상과 그에 따른 달러강세 예상으로 미국달러의 보유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동부달러표시단기펀드와 같이 달러로 거래되는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동부달러표시단기펀드는 주로 아일랜드 및 룩셈부르크 등에 등록된 달러표시 미국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하고,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일부 달러표시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시가로 평가되지만 주요 투자대상인 달러표시 미국MMF가 대부분 장부가로 평가되고 있으고, 일부 투자되는 CD 등도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다. 이에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금리 변동 리스크가 낮아 안정적인 펀드수익률이 시현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달러정기예금보다는 현금화가 쉽고, 일반적인 달러보통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므로 달러보유가 필요한 고객이라면 한번쯤 투자해볼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동부달러표시단기증권투자신탁[주식]은 28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별도의 클래스는 없으며 연보수 0.3%이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