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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4대강 조사평가위 독립적 구성…"조기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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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임철영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7일 4대강 녹조 관련 시민단체 간담회를 하고 4대강 관련 조사평가위원회를 조기에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좌관 사회분과 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환경운동연합 등 4대강 녹조 관련 시민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것들을 고려해 공약 이행 로드맵을 짜고 있다"며 "4대강과 관련된 조사평가위원회를 독립적으로 구성해서 조기에 운영하는 것으로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이날 4대강 민간합동평가 관련 제안서를 전달했다. 엄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고, 그 책임자에 대해서 합당하게 조처를 하겠다고 공약을 했는데도 4대강 관련 조치들이 대단히 미흡하다"면서 "수문을 개방했다고 하지만 개방한 수문은 16개 중 6밖에 안 되고 평균 69cm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사실상 수질과 유속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 사무총장은 "4대강 사업 추진 주체들이 4대강과 관련해 여러 조치를 추진하는 중심에 있으므로 나타나는 문제가 아닌가 의심을 하고 있다"면서 "관련 공무원들을 배제하고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를 발족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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