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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만 태우고 떠난 무인지하철, 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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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운영기관-민간전문가 합동 회의 열어

유모차만 태우고 떠난 무인지하철, 대책 마련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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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국민안전처는 28일 오후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국토교통부, 지하철(철도)운영사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지하철 재난관리 지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선 인천지하철 2호선 무인지하철의 돌발상황 대처방안, 지하철 1호선 세류역 화재사고에 따른 지하철 주변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인천지하철 2호선 무인지하철에서는 ▲4월16일 가정중앙시장역 ▲5월17일 인천시청역 ▲5월20일 주안역 등에서 유모차는 탑승하였으나 보호자가 승차하지 못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5월26일에는 1호선 세류역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무인지하철의 짧은 배차간격과 적은 운영인력, 기계적으로 문이 개폐 되는 문제점에 대하여 논의한다. 유모차 고객을 위한 안내표시 및 방송, 안전서비스요원의 유모차 탑승지원 등에 개선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1호선 세류역 화재와 관련하여 12개 지하철(철도)운영사에게 승강장 및 선로주변의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토록 하고, 역사와 선로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 실시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지하철 운영기관들도 각각 철도운행 환경과 실정에 맞게 안전사고에 대비한 초동조치 매뉴얼을 한층 더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협의회의 운영 목적이 지하철의 유사사고 재발방지에 있는 만큼 논의되는 내용을 철저하게 이행해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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