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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철도건널목 지날 때 내비게이션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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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앞으로 자동차로 철도건널목을 지날 때 내비게이션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자동차가 철도건널목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일시정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1000여개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한 51건의 사고로 연평균 9.8명의 운전자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국토부가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책을 들고나온 것이다.


철도건널목 사고의 열에 아홉은 운전자가 건널목 차단기를 무시하고 주행하는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운전자가 철도건널목을 통과하기 전 일단 정지해 열차의 접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음성이나 화면으로 건널목 접근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철도건널목 위치정보(GPS)를 측정해 내비게이션 제작사에 제공했다. 이를 토대로 내비게이션 제작사들은 올해부터 철도건널목 주의 메시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8종의 내비게이션 중 지니·맵피·아틀란·아이나비·네이버지도 등 5종은 이달부터 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 KT내비는 다음 달부터, T맵과 카카오내비는 오는 10월부터 안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각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은 본인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면 철도건널목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량 거치형 및 매립형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해당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을 내려받아 직접 설치하거나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를 갱신할 수 있다.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적용된다.


박영수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은 “자동차가 철도건널목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으로 경고를 해주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를 유도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건널목 사고를 줄이기 위해 건널목 차단기 및 경보기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운전자가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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