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LG이노텍이 인쇄회로기판(PCB) 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22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3.38% 오른 1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박강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LG이노텍은 내년 PCB사업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경성(R)/연성(F) PBC 부문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LG전자와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향으로 R/F PCB의 신규공급은 기존 사업의 낮은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내년 연간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스마트폰용 R/F PCB 개발을 마무리하고 연내 양산설비를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애플과 LG전자가 주 고객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생산 확대 및 전략 거래선에 신규 공급하면서 LG이노텍도 참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LG전자도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 LG이노텍이 R/F PBC를 신규로 공급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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