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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2골' 독일, 카메룬을 3-1로 꺾고 컨페드컵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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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2골' 독일, 카메룬을 3-1로 꺾고 컨페드컵 4강행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왼쪽) [사진=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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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유럽 챔피언' 독일이 카메룬을 제압하고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에 올랐다.

독일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카메룬을 3-1로 이겼다. 독일은 2승1무 승점7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A조 2위 멕시코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카메룬은 1무2패 승점 1로 B조 4위에 머물며 조별리그 탈락했다.


독일은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케렘 데미르바이(호펜하임)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데미르바이는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셍제르망)가 내준 패스를 받아서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하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카메룬은 후반 17분 수비수 어니스트 마부카(질리나)가 엠레 찬(리버풀)의 공을 빼앗다가 몸싸움을 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했고 마부카에게 퇴장 판정을 내려 카메룬은 열 명이 됐다.


독일은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었다.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올려준 크로스를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가 헤딩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카메룬이 후반 33분 빈센트 아부바카르(포르투)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독일 베르너가 후반 36분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독일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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