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한국항공우주, 2Q실적 기대치 밑돌 것"…목표가↓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증권은 25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수주는 예상보다 더디고 2분기 실적도 시장 컨세서스(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2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신규 수주는 55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엔 군수나 완제기 수출부문의 신규수주가 사실상 전무한 가운데 기체부품 부문에서만 A320 윙탑패널 3705억원, A350 기계가공품 826억원 등의 수주가 있었고 2분기에도 위성과 기체부품 등 700억~800억원의 신규수주만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신규수주 가이던스 6조6000억원 대비로는 8.3%에 그쳤다"며 "상반기 신규수주 부진을 감안해 올해 신규수주 추정치를 기존 3조8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150억원과 6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 26.7%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프로젝트들의 신규수주가 예상과 달리 지연되면서 수주잔고 부족으로 완제기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완제기부문의 매출감소와 1분기 일회성 이익의 제거로 영업이익의 예상치 하회폭은 매출액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엔 수주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는 T-50 계열의 태국 및 보츠와나 공급계약(약 1조원)이 3분기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T-50 이라크 후속지원 프로젝트 및 기체부품 부문에서도 추가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