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타점 2루타 '18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하나를 기록하며 1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6(234타수 60안타)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와 3회초 맞이한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섰으나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팀이 5-1로 앞선 9회초 2사 1, 2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텍사스는 8-1로 승리해 전날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