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5행시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우용 역사학자도 참여했다.
전우용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유한국당이 당명으로 오행시를 모집하네요"라면서 “하나 응모합니다. 상품은 단호히 거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일당의 이익만을 위해, '유'신공주를 떠받들어, '한'나라당 이름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국'가를 망친 그대들, '당'명을 아무리 바꾼들 그 죄는 영원히 씻을 수 없으리"라는 자유한국당 5행시를 덧붙였다.
이같은 전우용씨의 5행시를 본 네티즌들은 ‘속 시원하다’, ‘핵 사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공식 페이스북에서 '자유한국당' 다섯 글자로 5행시를 지어달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중의 관심은 끌어냈지만, 댓글 내용이 응원의 글보다는 비판과 조롱이 잇따르면서 행사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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