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기업의 입 外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기업의 입=기업이나 조직에서 언론을 응대하는 대변인은 취재를 위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기자를 대하기가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자사의 핵심 메시지를 얼마나 잘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느냐다. 적절히 훈련받고 준비해야 한다. ‘미디어 트레이닝’이라고 부르는 대변인 훈련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정용민 지음/ER북스/1만5000원>

◆키 메이커=키가 큰다는 것은 뼈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뼈의 성장은 세포수, 크기와 관련이 깊다. 결국 키 성장은 유전과 환경적 인자의 지속적이고 복잡한 상호작용의 산물이다. 실제 20만 건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키 성장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자녀의 키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에겐 희소식이다.<백기자, 성제혁 지음/ER북스/1만3800원>

◆내 꿈은 오늘도 통화중=우리가 몰랐던 텔레마케터의 세계를 담았다. 100%정규직, SK텔레콤 고객센터 텔레마케터 22인의 생생한 인터뷰를 실었다. 일반 독자들은 텔레마케터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일을 막 시작한 새내기 텔레마케터에게는 업무 안내의 길잡이가, 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업계의 현실을 정확히 알려준다. <서비스에이스 지음/퍼블리터/1만3000원>

◆공간의 심리학=최근 집과 자신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인가구가 증가해서다. 공간과 인간심리의 상호관계에 주목한 저자는 자신의 ‘주거욕구’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행복한 공간을 꾸미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내가 살고 싶은 집과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바바라 페어팔 지음/서유리 옮김/동양북스/1만2500원>

◆낯섦=여행의 설렘은 삶에 익숙해져 웬만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는 둔해진 감각을 깨워준다. 그 순간을 포착한 저자는 ‘여행은 밖의 풍경이 아닌 각자의 내면에 자리한 풍경을 보는 일’이라고 말한다. 10년 넘게 낯선 유럽을 유랑하며 만난 사람들, 마주친 풍경, 떠올린 생각 따위를 실었다. <이현숙 지음/팬덤북스/1만3800원>

◆한국형 리더십=‘한국형 리더십’의 요인을 여덟 가지로 요약했다. 한국인의 문화적 특수성과 세계인의 보편성을 동시에 고려한 리더십을 제시했다. 여덟 가지 요인 각각의 긍정적 측면 뿐 아니라 부정적 측면, 그 부정적 측면을 극복하는 방법까지 다룬다. 특히 각 요인의 측면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썼다. 스스로 한국형 리더십을 진단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있다. <백기복 지음/북코리아/3만2000원>

◆창업은 브랜딩이다=100여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브랜드 모델링 전문가가 시장과 경쟁자 분석, 고객 분석, 장기 전략 수립까지 창업을 위한 브랜딩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국내외 성공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내 비즈니스에 맞는 브랜드, 스토리를 지닌 영속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을 제공한다. <김영수·조진희·정의홍 지음/라온북/1만5000원>

◆2035 일의 미래로 가라=가까운 미래에 일이 어떻게 사라지고 어떤 일로 새롭게 바뀌며, 미래의 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룬다. 옥스퍼드 대학이나 세계경제포럼은 대략 2030년까지 기존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극심한 변화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일에 승부를 걸어야할지 명확히 보여준다. <조병학·박문혁 지음/인사이트앤뷰/1만6000원>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 질문=경제 현상의 핵심을 파고드는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해 여러 갈래로 생각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전문가 분석을 수동적으로 따르기보다 스스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 경제 원리와 이슈의 핵심을 파고들어 현재 자신의 경제생활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원장 지음/해냄출판사/1만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