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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대책 효과? 강남4구 매매가 상승폭 0.03%…전주대비 10분의1 수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7초

6월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 0.03%·전세 0.01% ↑
강남4구 매매가 상승폭 전주 0.31%에서 0.03%…10분의 1토막
정부 불법거래 현장점검 및 6·19 부동산 대책 영향

6·19대책 효과? 강남4구 매매가 상승폭 0.03%…전주대비 10분의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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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서울 강남4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03% 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주(0.31%)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정부가 불법거래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시장규제 신호를 보내자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이 6월3주(6월19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지난주(0.04%) 대비 0.01%포인트 축소된 0.03% 상승, 전세가는 0.01%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시그널에 따라 시장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던 강남4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수도권(0.06%) 역시 경기를 제외한 서울과 인천이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12%)의 경우 강북권(0.16%)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강남권(0.08%)에서 큰 폭으로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강북권은 전체 14개구 중 12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광운대 역세권 및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 등 개발호재로 인해 노원구의 상승폭이 전주 0.17%에서 이번주 0.38%로 크게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8%)은 영등포구가 신규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부동산 규제예고 및 정부의 합동단속 등의 영향으로 강남4구가 전주 0.31%에서 이번주 0.03%로 크게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33%), 서울(0.12%), 부산(0.07%), 전남(0.05%) 등은 상승, 경남(-0.12%), 경북(-0.09%), 울산(-0.07%), 충북(-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하락 지역(43→52개)은 증가, 상승 지역(104→103개) 및 보합 지역(29→21개)은 감소했다.

6·19대책 효과? 강남4구 매매가 상승폭 0.03%…전주대비 10분의1 수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생활인프라가 우수해 주거만족도가 높은 지역 및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가 집중된 지역은 대기수요가 많아 전세가가 상승했지만 누적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과 지역경기가 좋지않은 일부 지방은 장기간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05%)은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축소, 경기는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8%)의 경우 강남권과 강북권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0.04%)은 학군이 양호한 광진구와 노원구는 전주 대비 상승폭 확대, 용산구와 마포구는 접근성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중랑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12%)역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동구와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의 이주를 앞두고 높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강서구는 상승 전환, 금천구와 서초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인천(0.05%), 광주(0.05%), 전남(0.04%) 등은 상승, 세종(-0.26%), 경남(-0.23%), 경북(-0.06%),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하락 지역(50→42개) 및 보합 지역(32→27개)은 감소, 상승 지역(94→107개)은 증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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