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유한국당의 '5행시 공모전 행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가세했다.
2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전, 역풍과 조롱을 몰랐다면 기획자는 영구 꼴이고 맹구 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수명이 끝난 꼴이고 새 주인 홍준표당 문패로 바뀔 운명 꼴"이라고 표현하며 거세게 비난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9일부터 공식 페이스북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5행시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행사지만, 대부분의 댓글들이 "자유한국당, 유치하고, 한심하며, 국가적 망신이다, 당 해체가 답이다" 등의 비판과 조롱으로 이루어져 행사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신상진 의원과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원유철 의원(기호 순)이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권 경쟁 이슈가 '친박청산' 공방으로 흘러가면서 '주류와 비주류 간 식상한 대결'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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