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된 10개 기업 중 5개 기업에겐 상금 총 1억5000만원 주어져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할 기업을 찾는다.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할 바이오 분야 5년 이하 창업기업, 기업 부설연구소 등을 모집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챌린지가' 22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연구 인력, 병원, 자본 등 바이오 의료 핵심 역량이 집중된 곳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사무실, 실험실, 공용 연구장비 등이 제공된다. 또 바이오 특화 교육, 컨설팅, 멘토링, 일대일 맞춤형 파트너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바이오 스타트업 챌린지 공고부터 최종 발표심사까지는 총 3개월이 걸린다.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내년 2월 신관에 입주할 수 있다.
10개 기업 중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받은 5개 기업에게는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려상을 수상한 기업에게는 전(全)주기 컨설팅 프로그램인 '올인원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 서류 심사와 1차 발표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는 약 2주 동안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한다.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바이오 스타트업 챌린지에 참가를 희망하는 의약·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5년 이하의 창업기업과 기업 부설연구소 등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를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보육 거점이자 연구 인력과 자본 등의 핵심역량이 집중되는 구심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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