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실망감과 금융위원회의 조사 등 악재에 하락세다.
22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장대비 1만5000원(4.11%) 내린 35만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만주씩 엔씨소프트 주식을 내다 팔았다.
이는 전날 자정 출시된 리니지M에 대한 실망감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리니지M 게시판에서는 게임성과 엔씨소프트의 과금 유도 정책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하는 유저들의 글이 다수 게재돼 있다.
이와 더불어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아이템 거래소 배제라는 악재가 알려지기 전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과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였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도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전날 "엔씨소프트 관련 투자자들의 제보가 들어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