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싸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 구한다"던 BBQ, 논란 자초한 사과문 보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싸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 구한다"던 BBQ, 논란 자초한 사과문 보니 사진=BBQ 공식 블로그 캡처
AD



치킨 가격 인상을 철회한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사과문으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BBQ는 지난 19일 오후 공식 블로그에 ‘비비큐 가격 인상 철회.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BBQ는 사과문을 통해 “BBQ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금번 조정됐던 가격인상안을 즉시 철회하고 이전 가격으로 모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문에 담긴 “싸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를 구합니다”라는 내용이 문제가 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장난스럽다” 등의 댓글을 달았고, 사과문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해당 문구는 “진심으로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바뀌었지만 비난 여론은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앞서 BBQ는 지난달 1만6000원짜리 치킨 가격을 1만8000원으로 올린 뒤, 지난 5일 다시 2만원으로 올리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치킨 가격을 인상했다.


이후 15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이 BBQ 지역사무소를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서자 16일 이를 원상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