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앱스토어 최고 매출·인기 순위 1위 올라
10개 서버 접속 장애 발생…8시 기준 정상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출시 첫날 매출 1위에 올랐다.
21일 '리니지M'이 출시 당일 오전부터 국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와 인기게임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가 2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덕분에 출시 첫날 오전부터 앱 스토어 1위 자리를 꿰찼다. 리니지M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68일만에 550만명을 끌어모으는 기록을 세웠다.
21일 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0개 서버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8시 현재 다운된 서버들은 대부분 정상화됐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1'을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리니지 1은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한 게임으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출시했다. 논란이 됐던 '아이템 거래소' 기능은 우선 제외시켰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7월5일까지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게임물 등급 심사를 받은 후 '거래소'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12세 이용가 버전의 앱을 별도로 출시하거나, 성인 이용자 전용 서버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간 아이템 거래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리니지M에서는 여러 클래스(직업)의 캐릭터, 혈맹,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리니지 만의 핵심 요소들이 담겨있다. 리니지M은 다른 이용자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오픈 필드 모바일 게임으로 PC에서 모바일로 변화된 플랫폼에 맞춰 비주얼을 강화하고, 조작체계도 최적화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