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티켓 불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나란히 무대에 서는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티켓이 예매 오픈 5분 만에 매진됐다.
20일 롯데콘서트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롯데콘서트홀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오픈한 1400석의 좌석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롯데콘서트홀 측은 "동시 접속자 수는 최대 1763명에 달했다"면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 접속하는 비율도 높아 조성진의 국제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콘서트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8월18일과 19일 이틀간 '음악으로 하나되는 곳'을 열고, 한국 대표 연주자들과 함께 축하무대를 꾸민다. 연주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꾸려진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18일 첫날에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선보인다. 19일에는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송영훈이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C장조를 연주한다. 18일과 19일 모두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들려준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개관 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섰던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유시연, 전 서울시향 비올라 수석 홍 웨이 황, 전 서울시향 첼로 수석·부수석이었던 주연선·이정란, 첼리스트 문태국 등이 참여한다.
롯데콘서트홀은 21일 오후 2시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나머지 600석을 오픈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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