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3대3 농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귀중한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Will'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FIBA 3대3 농구월드컵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12-7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승준(39), 최고봉(34), 신윤하(34), 남궁준수(30)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지난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 두 번째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2연패했지만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승준이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하면서 5-1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공격력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한국은 이어 열린 미국과의 네 번째 경기에서는 4-21로 졌다. 3대3농구는 지난 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집행위원회를 통해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