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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아·태 지재권 전문가 ‘한자리’…기술이전·사업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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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식재산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기술발전과 기술이전·사업화를 통한 지식재산 보장 환경조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허청은 이달 21일~23일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지에서 ‘2017년 WIPO 아·태지역 지식재산 세미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1987년 특허청과 WIPORK 공동으로 개최한 이래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명실공히 아·태지역의 대표 지재권 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코넬대, 영국 옥스퍼드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 교수 등 국내외 10여명의 지재권 전문가가 참석해 ▲대학의 지식재산 기술이전 역사와 진보에 대한 주요 선진국 사례 ▲지재권 친화적?환경을 위한 대학의 역할 ▲기술 이전 기관 운영과 관련된 주요 이슈 등 13개 주제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고려대 기술이전센터와 국내 기업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산학협력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허청 박순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난해 기준 국내 대학·공공연의 휴면 특허율은 65.4%로 기술이전과 사업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진다”며 “세미나에서 국내 대학과 기업은 물론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기술이전 산학협력의 노하우와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얻고 이를 실천하는 계기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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