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나라경제가 튼튼하다. 중소기업이 새로운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이 돼야 우리 경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이 정부,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 같은 뜻과 실천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20일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은 중소기업계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들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을 천명한 새정부가 중소기업계 의견 청취를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위원장은 "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은 중소기업 중심 경제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중소기업계도 더 큰 의욕을 가지고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제2분과 위원들과 함께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이한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장은 "새정부는 성장, 고용, 복지를 중심으로 소득주도 경제 성장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나아가고 있다"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것이 중소기업, 벤처기업이고 정책의 중심을 많이 옮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이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기능 강화를 비롯해 국책은행의 대기업 대출 중단 및 중소기업 전담은행화, 소상공인 생계형 업종 법제화,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확산 및 내일채움공제 지원 강화 등 10건의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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