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21일부터 27일까지 시민 대상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2차 공모를 진행한다.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ㆍ환경ㆍ복지ㆍ문화ㆍ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시의 자금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마을 사업은 마을대학, 강좌 등 주민교육, 청소년을 위한 마을학교ㆍ체험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ㆍ청소년 공동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 대상이다. 환경마을 사업은 꽃길ㆍ소공원 조성, 벽화 그리기, 자원순환, 쓰레기 처리 주민사업, 아나바다 장터 운영 등이다. 복지마을 사업은 공동육아나 돌봄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ㆍ장애인 결연사업, 노인돌봄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마을 사업은 마을 축제ㆍ음악회ㆍ사진전, 마을 신문ㆍ소식지ㆍ홍보 책자 발간, 마을방송국 운영을, 안전마을 사업은 안전귀가 도우미, 차 없는 골목 만들기, 주차관리 마을 사업 등이다.
같은 생활권 내 5명 이상의 시민들로 구성된 공동체, 단체, 동아리, 주민모임이 응모할 수 있다.
기한 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공동체 소개서 등을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mook818@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사업의 적합성, 필요성, 주민 참여도,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사업 당 3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비 외에 10% 이상은 공동체 자부담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1차 공모를 통해 수진1동의 '담배꽁초 없는 거리 만들기', 야탑2동 인절미길 추진공동체의 '인절미길 벽화 그리기' 등 15곳 공동체 사업에 모두 50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한 시민 관심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 이번 2차 공모를 하게 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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