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급사 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19일까지 전국 극장 일흔아홉 곳, 스크린 103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KU씨네마테크·대한극장·서울극장 등 열두 곳, 경기·강원권은 뚜루시네마·명필름아트센터 등 스물다섯 곳, 대전·충청권은 청주 SFX·논산시네마 등 열세 곳이다. 부산·경남권은 남해보물섬시네마·영화의전당 등 일곱 곳, 대구·경북권은 영주예당·MMC 만경관 등 여섯 곳, 광주·호남권은 마이골작은영화관 등 열여섯 곳에서 각각 상영한다.
이 가운데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서울극장, 씨네큐브광화문, 아트나인 등 열네 곳에서는 고해상도 4K 고화질로 상영된다.
옥자는 멀티플렉스 상영이 불발됐지만 이날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44.3%)'에 이어 예매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신문에 게재한 스페셜 광고도 화제를 모았다. '뉴-요크', '깐-느영화제' 등 과거식 표현이 담긴 복고스타일로 제작돼 30대 이상 관객의 향수를 자극했다.
뉴 관계자는 "전국 극장에서 옥자를 예매한 모든 관객에게 투명 부채와 포스트잇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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